호주와 뉴질랜드 사이에 점처럼 작게 위치해 있는 남태평양 섬
330여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섬하나에 리조트 하나...
남자들이 치마를 입고다니는 나라~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천국같은곳~ Fiji를 대신하는 단어입니다 .
6월 첫주 갑자기 피지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피지를 다녀온지 대략 5년이 지난듯합니다.
5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도 피지는 뭐랄까...어제왔던것 처럼 그대로의 모습이었습니다.
내가 피지를 사랑하는 이유는....
피지는 경쟁이 없는 나라입니다. 적어도 난디에서는요~
우선 이나라는 부족단위 생활을 하기 때문에 누구나 본인이 속해있는 마을이있습니다.
예를들어 아기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가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하면 마을에서아이를 키워줍니다.
이처럼...기본적인 생활들이 가능하기 때문에 오늘 하루 행복하게~ 란 생각으로 살아갑니다.
뭔가 돈을 좀더 벌어야 되겟다... 경쟁해서 이겨야 하고 무엇 때문에 너무 화가나고 이런 사람들이 없습니다.
즐겁게 천천히 일하고 (굉장히 천천히 일합니다 ㅜㅜ) 내가 가지고 있는 것으로 즐기고.... 좀 남으면 바꿔 쓰고 (판매한다고
하지 않고 바꿔 쓴다고 표현하더군요)
그래서 사실 발전이 없기도 하겠지만... 그래서 피지만의 그 평안한 분위기가유지되는것 같습니다.
어쨋든 내사랑 피지는 여전히 잘 있었습니다. 그자리에 그대로 ^^
6월의 날씨는 건기가 시작되기 때문에 낮에도 아주 덥지 않은..습도가 낮아 기분이 너~무 좋은... 여행을 즐기기에 최고의 날씨였습니다.
정확히 10년전에 피지의 리꾸리꾸리조트와 마나리조트 에서 허니문을 보냈는데...
이후 10년 뒤인 오늘에 피지를 다시 오니 뭐랄까..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허니문을 온곳에 다시오니 반갑고...또 내가 10살이나 더 먹었구나 싶어 조금 슬프기도 햇습니다. ^^
이번에 투숙한 리조트는 마타마노아리조트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숙박료, 분위기, 특히 식사, 객실 컨디션 등등 너무나 좋았습니다.
출장으로 다녀온 도꼬리끼리조트와 약간 느낌이 비슷하기도 했고,
로마니리조트 처럼 로맨틱하며 가족적인 분위기였어요.
또한 피지는 어린이 투숙이 불가한 리조트들이 많은 편인데요.
여기 또한 어린이 투숙이 불가합니다.
그래서 조용하고 로맨틱했습니다.